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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니에르 병 이석증 차이점 완벽정리! 증상부터 치료까지

일상 정보 전문블로그 2025. 6. 25. 23:50

갑작스러운 어지럼증, 그 중심에는 귀가 있습니다.“빙글빙글 도는 세상, 혹시 뇌 문제인가요?”라고 걱정하지만, 실제로 귀 속 내이(內耳)에 이상이 생겼을 때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이 바로 회전성 어지럼증입니다.

특히 ‘메니에르 병’과 ‘이석증’은 이름도 생소하지만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귀 질환으로 많은 사람들이 헷갈려 하는 질병입니다. 이 글에서는 메니에르 병과 이석증이 무엇인지, 어떤 차이가 있는지, 증상과 원인, 진단과 치료법까지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설명드리겠습니다.

1. 메니에르 병이란?

메니에르 병은 귀 안쪽 ‘내림프액’이라는 체액이 과도하게 축적되면서 내이의 압력이 높아지고, 그 결과로 발생하는 만성적인 귀 질환입니다. 특히 회전성 어지럼증과 함께 다음과 같은 증상이 동반됩니다.

청력 저하
이명 (귀에서 삐~ 혹은 웅~ 하는 소리)
귀 먹먹함 또는 충만감

어지럼증은 수 분에서 수 시간까지 지속되며, 하루에도 여러 번 반복될 수 있습니다.
특징적으로 몸을 가만히 두고 있어도 어지러움이 발생하며, 스트레스나 피로가 증상을 더욱 악화시키는 경향이 있습니다.

2. 이석증이란?

이석증은 '양성 발작성 두위 현훈(BPPV)'이라고도 불리는 질환으로, 귓속 전정기관에 위치한 이석(耳石, 칼슘 결정체)이
제자리를 이탈하여 반고리관 내로 떨어지면서 전정신경을 자극하고 그 결과 강한 회전성 어지럼증을 유발합니다.

특정 자세 변화에 의해 어지럼증 유발
어지럼 지속 시간은 수 초에서 1분 이내로 짧음
청각 증상은 거의 없음
고개를 돌리거나 누웠다 일어날 때 어지러움 발생

즉, 이석증은 자세와 관련된 일시적인 현훈이며, 누운 자세에서 고개를 돌리거나 앉았다가 일어날 때 순간적인 어지럼증이 생깁니다.

3. 메니에르 병 이석증 차이점 정리

귀 먹먹함, 이명, 청력 저하가 동반된다면? → 메니에르 병 의심
특정 자세에서 갑작스러운 짧은 어지럼증? → 이석증 가능성 높음
어지럼증이 수 시간 지속되거나 반복된다면 정밀 검사 필요

항목	메니에르 병	이석증
원인	내림프액 과다 축적으로 인한 내이 압력 증가	이석이 반고리관 내로 떨어짐
어지럼 지속 시간	수 분 ~ 수 시간	수 초 ~ 1분
동반 증상	이명, 청력 저하, 귀 충만감	없음 또는 매우 경미함
어지럼 유발 요인	특별한 움직임 없이도 발생	머리 자세 변화에 따라 유발
발병 연령	30~60대	중년 이상에서 흔함
치료 방법	약물치료, 식이요법, 수술적 치료	이석 치환술, 체위 운동

4. 진단 방법은 어떻게 다를까?

이석증의 경우 이석의 움직임을 확인하기 위한 '디익스-홀파이크(Dix-Hallpike) 검사'나 이석 위치를 바꾸는 치료용 '에플리법(Epley maneuver)'으로 진단과 치료가 함께 이뤄집니다. 대부분의 경우 영상 검사 없이도 진단이 가능하며, 치료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메니에르 병은 청력검사, 전정기능 검사(VNG), MRI 등 정밀 진단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귀의 기능 자체에 만성적인 손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