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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 발생한 제5호 태풍 나리는 북서태평양에서 발생하여 일본 도쿄 앞바다를 향해 북상 중이며, 한국에는 간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과 ECMWF의 예보에 따르면, 나리 이후에도 6호 태풍 위파, 7호 프란시스코가 연달아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향후 10일간 한반도는 집중호우 및 폭염 해소 등의 변화를 겪을 전망입니다.
5호 태풍 나리 예상 경로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5호 태풍 경로 현재위치
5호 태풍 나리는 일본 도쿄 인근 해상으로 북상한 후 동진할 가능성이 높지만, 그에 따른 영향은 결코 간과할 수 없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동해안에는 강한 너울과 높은 파도, 남부지방을 중심으로는 간헐적인 집중호우가 예상됩니다. 또한 기압 배치의 변화로 찜통더위가 다소 완화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역명 장마 예상 기간
📍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북부)
- 예상 장마 종료 시기: 7월 17일 ~ 20일 사이
- 강수 패턴: 간헐적 강한 소나기 + 일시적 소강
- 분석: 수도권은 태풍 나리의 직접 영향보다는 간접적인 습한 동풍과 서해상의 고기압 약화로 인해 지속적인 소나기성 장마비가 예상됩니다. 그러나 7월 셋째 주부터 고기압 확장과 함께 차차 소강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 강원도 (영동/영서 지역 차별)
- 영동 지역 예상 종료 시기: 7월 21일 전후
- 영서 지역 예상 종료 시기: 7월 19일 전후
- 강수 패턴: 동풍형 장마 지속 + 해안 중심 폭우 가능성
- 분석: 태풍 나리의 북상으로 인해 동해안에 강한 너울과 해풍이 유입되며 영동 지방에 상대적으로 강한 비가 더 오래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20일 전후로 저기압 잔존 영향이 남아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 충청권 (대전, 청주, 세종, 충남/충북)
- 예상 장마 종료 시기: 7월 19일 ~ 21일
- 강수 패턴: 중부권 장마의 전형적 패턴, 간헐적 호우
- 분석: 충청권은 태풍 나리 이후 남부지방과 수도권 사이의 중간 지점으로, 상하 기압의 영향을 동시에 받아 강수 변동성이 가장 큰 지역입니다. 특히 중부지방을 통과하는 장마전선의 정체 영향으로 하루 최대 80mm 이상의 강수 가능성도 있습니다.
📍 전라권 (광주, 전주, 전남, 전북)
- 예상 장마 종료 시기: 7월 21일 ~ 23일
- 강수 패턴: 집중호우 + 남서기류 영향
- 분석: 태풍 나리 이후 남해안과 서해안의 기류 변화가 본격화되면서 전라도 지역은 장마가 다소 늦게 끝날 전망입니다. 특히 21~22일 사이에 정체전선이 남하하면서 광주, 전주 등지에 단기간 폭우가 집중될 수 있습니다.
📍 경상권 (부산, 대구, 울산, 경남, 경북)
- 예상 장마 종료 시기: 7월 22일 ~ 24일
- 강수 패턴: 태풍 영향 직접권에 근접, 폭우 주의
- 분석: 경상권은 태풍 나리의 간접 영향권에 가까운 지역으로 장마가 길어지고, 일시적으로 태풍이 남해에서 급회전할 경우 직접적인 비구름대 형성도 가능성 있습니다. 특히 부산, 창원, 울산 등은 남동풍 유입에 따라 폭우 위험이 높습니다.
📍 제주도
- 예상 장마 종료 시기: 7월 23일 전후
- 강수 패턴: 강풍 동반한 국지적 집중호우
- 분석: 나리 태풍이 북상하면서 제주 남쪽 해상을 지날 가능성이 높아, 제주도는 짧지만 강한 강수 집중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장마는 일찍 끝나는 대신, 7월 셋째 주 후반에 강한 폭우가 집중될 수 있습니다.
태풍 호우 시 행동요령
- 침수도로, 지하차도, 교량, 하천 등 급류가 덮칠 수 있는 곳은 접근 금지
- 비탈면, 옹벽, 축대 등 붕괴 위험 가능성이 있는 곳 근처에 가까이 가지 않기
- 비가 많이 올 경우 산지 주변 접근 근지
- 추락, 휩쓸림 사고 예방을 위해 하수도, 맨홀 근처에 가지 않기
- 유리창, 건물 간판 등 낙하물이 있는 장소를 피하고 건물 안이나 지정된 대피장소로 대피
5호 태풍 나리의 영향으로 인해 2025년 7월 장마는 평년보다 길어질 가능성이 있으며, 지역별 차이도 상당히 클 전망입니다.
남부로 갈수록 장마 종료가 늦고, 태풍과 겹치는 폭우에 대한 대비가 절실합니다.
특히 고층골의 위치와 태풍 이동 속도에 따라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기상청 실시간 정보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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